Suspension Basic/차고 Low-down

코일오버키트에서 과도한 차고의 업 다운 조절시 문제점

Teinkorea 2011. 11. 11. 10:52

차고 조절식 일체형 댐퍼라고 하여도 그 차고 조절의 범위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차량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준점에서 아래 위로 20mm 내외의 조절은 무난하지만 그 범위를 벗어나면 부작용이 따르게 됩니다.

** 보통의 범주를 벗어난 과다한 차고 다운

과다하게 최대한 내리고 싶을 경우는 일단 나사선 맨 아래까지 최대한 스프링 시트를 돌려서 내린 다음 스프링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때는 두 가지 점에서 단점이 노출됩니다. 하나는 댐퍼의 스트로크와 스프링의 스트로크의 불일치로 유효 스트로크가 줄어 든다는 점입니다.  이러면 댐퍼의 바닥치기가 빈번히 발생하여 승차감도 당연히 나빠집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약간의 간격이 있는 경우는 별 문제 없지만 큰 간격으로 스프링과 댐퍼의 길이가 차이 나게 되면 주행시 크게 리바운드할 경우 스프링이 제 궤도를 이탈하여 위 스프링 시트나 댐퍼의 로드 등을 치게 되어 잡소리를 발생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당장 안전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신경쓰이는 일입니다. 

 

보조한다는 뜻에서 helper 라고도 하고 부드럽다고 tender 스프링이라고도 합니다.

 

이 두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는 첫째 헬퍼 스프링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스프링은 평상시는 밀착되어 차고에는 영항을 미치지 않지만 리바운드 할 때는 최대한 늘어나서 스프링의 스트로크를 최대한 키워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른쪽 댐퍼가 헬퍼스프링으로 보강한 것입니다.


메인 스프링을 기본보다 짧은 것으로 교체하고 이 헬퍼를 사용하면 나사선의 여유가 생겨서 더더욱 효과적입니다.

두째 스프링 레이트를 기본보다 낮은 것으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차량의 무게나 레버비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대개 승용차의 경우 1kg/mm 낮은 것으로 교체할 때마다 약 10mm 차고가 더 다운됩니다. 물론 단단한 느낌은 줄어드는 단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 차고를 과다하게 올리는 세팅

주차장 문제등으로 차고를 보통과 다르게 많이 올리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때는 일단 장착시 스프링을 최대한 압축하여 장착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스프링은 압축할수록 그 긴장감이 커져 반발력이 높아지며 따라서 노면추종성이 떨어져 승차감의 저하를 불러옵니다.

따라서 테인 SS나 베이시스의 경우 20mm 정도의 스프링 압축 장착은 가능하나 그 범위를 넘어서는 것은 권장할만한 세팅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어떤 이유로 반드시 차고를 올려야 한다면 차라리 알루미늄 등으로 마운트에 별도의 스페이서를 제작하여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스프링 레이트를 올리는 것입니다. 중형 승용차의 경우 1키로 올릴 때마다 약 10mm 차고가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 때 승차감이 저하되는 단점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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