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모든 것 수퍼오토박스

 일본 자동차 에프터마켓의 공룡 오토박스의 한 점포에 들려 봤습니다.

오토박스 중에서도 주차가능대수가 300대가 넘는 일본 최대급 수퍼 오토박스입니다.

 도심은 아니지만 그래도 동경시인데 이만한 넓이의 땅이라

 

 

 오전 11시 개점 직후라 아직은 차량이 덜 찼지만  리프트가 무려 42개

여기 있는 차량들은 어제 출고를 못 한 차량들

 

 여기가 42번째 리프트

 

 국가 자격증 소지 정비사만 55명

 

  타이어 매장은 아예 별도 건물에

 

2층 용부품 매장으로 올라 가  관심사인 서스매장을 둘러 봤습니다. 

순정형 쇼바는 가야바(KYB)만 진열되어 있네요.

KYB는 혼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일본 차량의 순정쇼바 공급업체인데 순정쇼바는 메이커로 전량 O.E 공급하고 

그대신 일본 내수시장에는 순정형 즉 컵 타입(소위 종발이 타입) 튜닝용 쇼바 몇 종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여기 지금 제품은 안보이고 포스터만 보이는 New SR Special. 이 제품은 국내에도 SM7용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보이는 노란색 쇼바는 Lowfer Sports란 제품으로 스트로크가 짧아 다운 스프링에 적합한 제품

그리고 과거 울트라와 비슷한 타입인 감쇠력 조절식인 Extage (위의 회색 제품) 등입니다.

그렇다고 일본 내수시장에 코일오버제품을 전혀 공급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크게 인기를 끈 토요다 86용 TRD 일체형제품이 바로 KYB에서 생산한 제품이며

그 외에도 수 많은 브랜드 이름으로 일체형 댐퍼키트를 OEM 공급하고 있습니다.   

  

 HKS, Blitz 와 함께 테인이 보이기 시작

 

 후지쓰보 머플러

  

 HKS 머플러

 

 트러스트도 건재

 

  

역시 일본의 서스시장 점유율만큼이나 테인 제품은 여기 저기 많이 보입니다만 일부 제품은

브랜드 파워 때문인지 실제 서스시장에서의 인기보다는 많이 걸려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2년간 일본 튜닝 시장의 회복 견인차 역할을 86과 BRZ는 아예 따로 코너를

 

 

 

 한켠에 빌스타인,  삭스, 오린스, 코니, 아이박 등 수입 서스가 겨우 한 전시대에 몰아서 전시되어 있네요.

일본에서는 유럽산 서스는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BMW 등 유럽 차량들이 순정으로 KYB를 장착하고 나오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서스펜션 업계는 일본의 KYB 와 미국의 먼로 그리고 유럽의 삭스가 3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들 업체들의 특징은 에프터 마켓보다는 훨씬 시장 규모가 큰 순정시장에서 매우 강하다는 것입니다.

 

 역시 일본은 공임이 매우 비싸네요. 얼라인먼트 정렬 비용이 20만원

100만원 이상 일체형서스를 구매장착하면 반으로 할인한다는데 그래도 10만원

우리나라에서 전반적으로 정비공임이 싼 이유는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너무 많기 때문

정비업소나 타어이할인매장의 수가 거의 일본의 두배 수준

인구로 보나 차량등록대수로 보나 일본보다 턱없이 적은 우리 수준에는 과잉수준이 아니라 거의 포화상태

과다경쟁 출혈경쟁은 불가피

그러나 젊은 정비사가 점점 줄어드는 우리나라도 정비공임 정상화는 시간문제 일 듯

유럽이나 미국에서 신사들이 배터리나 필터, 전구교체 등 웬만한 작업은 집의 개러지에

온갖 공구를 갖추고서 직접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오토박스는 중고차 매매도 겸하는데 예쁜 미니가 겨우 98만엔, 옆 벤츠는 89만엔!

끌고 올 수만 있다면 그냥 타고 오는 건데...

우리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유럽차보다는 일본차 중고 시세가 강하네요.

그리고 특징은 년식은 오래되어도 주행거리는 매우 짧다는 것.  10년에 겨우 3 ~ 4만 키로 주행차량도. . . 

 

 

-- 테인과 KYB 공식 독점 수입원 : 튜닝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