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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 및 투싼ix 테인 베이시스 (STBN)

Teinkorea 2011. 12. 20. 17:06

오늘 저희들 튜닝앤코리아에서는 일본 테인에서 엔지니어가 가지고 입국한 시제품의 스포티지R에의 장착 및 로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 스펙이 확정되었으므로 앞으로 양산할 일만 남았습니다. 아마 내년 봄이면 국내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테인의 독특한 장점답게 순정 대비 거의 두배나 높은 레이트의 스프링을 사용하였는데도 순정과 거의 비슷한 승차감이 확보되면서도 스프링 정수와 댐퍼의 감쇠력이 높아진 만큼 롤강성이 상승되어 당연히 조종안정성은 향상되었습니다. 

 

브레이크가 이미 튜닝된 이 차량의 차주님께서 서스펜션에 대하여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이신데 이 차량의 고질적인 문제인 브레이킹시의 노즈다이브 현상이 현저하게 감소되었으며 약간의 화물만 적재하여도 뒷쪽이 가라앉는 즉 스쿼크 현상이 없어졌으며 고속주행에도 안정감이 높아졌으며 과속방지턱도 수월하고 승차감마저 좋다고 매우 만족하셨습니다.

 

사실 전륜구동 차량에서 심한 노즈 다이브는 제동거리를 길게한다는 단점외에도 만약 코너링 도중에 브레이킹하면 앞쪽의 하중 비중이 지나치게 비대해져 뒤가 급하게 밀려나는 스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뒤가 가라앉고 앞이 뜨는 스쿼트 현상은 구동륜과 조향륜인 앞쪽의 부하 중량이 부족하여 타이어의 노면 밀착성이나 추종성이 크게 떨어져 조향성이나 속응성이 나빠지게 되며 연비마저 좋지 않게 됩니다.

 

앞 맥퍼슨 뒤 멀티링크의 서스펜션 형식을 가지고 있는 이 차량의 뒷쪽은 순정 스프링 레이트가 3.5에 불과한데다가 레버비마저 있어 실제 휠 레이트는 3.0 미만일 가능성이 높아 뒷좌석에 사람이 많이 타거나 화물을 조금만 실어도 차량이 가라앉게 되는 것은 필연적입니다.   이제는 이런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거의 두배에 가까운 6.5kg/mm의 스프링으로 무장되었으니까요.

 

참고로 이 차량의 순정 스프링이 매우 약한데도 승차감이 그다지 부드럽지 않고 오히려 딱딱하게 느껴지는 것은 순정 쇼바의 감쇠력이 높은 데 그 원인이 있지 않나 판단합니다. 스프링이 약한데 쇼바만 지나치게 단단하면 스프링의 리범프가 자유롭지 못하여 타이어의 노면 접지성을 방해하게 되어 바람직한 것이 못 됩니다.

  

일본 테인 엔지니어가 장착하기선에 여러가지 측정을 하는데 지금은 풀 리범프시의 스트로크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스포티지R 및 투싼ix용 STBN 시제품입니다.

 

 테인은 절대로 급하게 그리고 간단하게 뚝딱하지 않습니다. 어제 추운 날씨에 세 사람이 붙어서 밤 12시까지 작업했습니다.

 

 주변의 지오메트리를 미세하게 측정하고 있습니다. 서로간의 간섭 가능성의 방지 및 적정 스트로크를 산출하기 위함입니다.

 

 

 장착이 끝났습니다. 앞 30mm 뒤 25mm 다운했습니다. 물론 더 다운도 가능합니다.

 

 이제는 스프링 레이트가 높아 졌으므로 차고를 많이 다운해도 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 튜닝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