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pension Basic/스티어링 특성

자동차의 구동방식별 스티어링 특성 및 운전 요령

Teinkorea 2011. 11. 28. 18:10

예상외로 언더 스티어나 오버 스티어에 대하여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 앞으로 여기에 대하여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동 방식별로 중량 밸런스나 움직임의 특성을 머리 속에 주입시켜두어야 합니다. 자동차의 구동방식은 FF, FR, MR, RR 4가지와 4WD입니다.  FF는 앞에 엔진을 탑재하고 앞 타이어가 구동과 조향 양쪽을 담당하는 전륜구동 방식이고 FR은 앞에 MR은 가운데에 RR은 뒤에 엔진을 탑재하고 앞이 조향 뒤가 구동을 담당하는 후륜 구동방식입니다.

 

같은 1,000kg의 무게인 차량이라면 엔진과 밋션 등의 중량물이 앞에 집중되는 FF 600 : 400, FR 550 : 450, 중앙이나 뒤쪽에 집중하는 MR 450 : 550, RR 400 : 600 정도의 중량 배분을 일반적으로 갖습니다.

 

따라서 운전자에게는 이러한 점을 고려한 드라이빙 테크닉이 요구됩니다. 이를테면 FF는 코너에 진입시의 앞쪽 하중이 600kg + α 로 늘어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진입속도의 평균을 떨어뜨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입의 무리한 돌진을 피하고 차량의 무게가 전륜에 집중되는 경향을 후륜에도 배분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브레이킹하며 그리고 무리 없이 일어서는 트렉션을 중시한 코너링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 반하여 FR, MR, RR로 불리는 후륜 구동차는 진입이야말로 FF보다 중량배분적으로 유리하지만 시작의 강하고도 거친 악셀링으로 인한 리어의 미끄러짐 소위 파워 온 오버 스티어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후 하중이 큰 MR, RR은 구동륜에 하중이 걸리기 때문에 트렉션은 뛰어나지만 남용하여 차량을 휙 돌리면 원심력도 커지므로 자세 수정이 어렵게 됩니다. 그런 반면 앞 하중이 적기 때문에 턴인시는 꼭 전방으로의 하중 이동을 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FF                             FR                                       MR                                 4WD

 

정상원 선회로 보는 구동방식의 차이

FF : 악셀을 밟고 가면 끊임없이 언더 스티어가 발생 악셀을 닫으면 머리가 안으로 향함

 

FR : 악셀을 밟으면 당장은 FF와 같은 모양으로 언더 스티어가 발생하다가 그대로 가속을 하게 되면 이번에는 리어가 흘러나가고 최종적으로 스핀으로 빠진다. 반대로 악셀을 닫으면 머리는 인으로 기운다.

 

MR : 악셀을 밟으면 커다란 언더 스티어가 발생하는 순간 리버스되어 리어가 흘러나가고 그 자리에서 스핀하게 된다.

 

4WD : 악셀을 밟으면 초기에는 언더 스티어가 생기고 그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된 올바른 원을 그린다.

 

Slow-in Fast-out을 위해서는 클리핑 포인트를 코너 중앙에서 약간 뒷쪽으로 하는 것이 좋다.

 

FR의 파워 드리프트

1.       브레이킹에 의한 전 하중을 어느 정도 남긴 상태에서 핸들을 꺾는다.

2.       거기서 즉각 악셀을 온,  리어가 흘렀다고 생각될 때 순간적으로 카운터 스티어

3.       리어가 흐른 상태를 악셀량을 조금 느슨하게 하거나 핸들의 카운터 량으로 조정

4.       코너의 출구가 보이면 악셀을 계속 밟아서 스티어링을 되돌리고 일어나서 탈출한다.

 

FF의 리어가 흐를 때의 대처

1.       브레이킹

2.       턴인(turn-in)때 리어 타이어의 접지가 너무 적게 되고 리어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3.       즉각 카운터 스티어를 예측하고 악셀을 밟는다. 악셀링에 의하여 FF 특성상 언더 스티어가 나타난다.

4.       프론트의 그립 회복에 주의하면서 스티어링을 중립 방향으로 되돌린다.

 

구동방식별 움직임을 활용한 적극적인 드라이빙

그럼 여기서 구동방식별로 움직임 변화를 활용한 적극적인 드라이빙을 소개해 드립니다. 빠르게 달리고 싶다면 확실하게 머리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지만 그것을 알아두는 것만으로 긴급시의 정확한 대처에도 연결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위 정상원 선회에서 봤듯이 어쨌든 어느 구동방식도 악셀을 처음 밟으면 최초로 차량이 보이는 반응은 언더 스티어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악셀을 오프하면 뉴트럴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이는 코너 진입시에 악셀을 밟아도 차량은 스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코너에 진입하는 외곽측에서 클리핑 포인트에 접근하고 싶으면 필연적으로 브레이킹, 그렇지 않으면 악셀 오프로 알맞게 전방으로의 하중이동을 행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 움직임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주행이 드리프트 주행입니다.

 

위에서 FR의 파워 슬라이드에 의한 드리프트의 수순은 그런 느낌으로 머리를 단단히 안으로 넣어서 악셀을 세게 밟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오는 움직임이 위에서 말하는 리어가 흐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스핀으로 빠지기 전에 카운타를 치고 악셀은 조금 느슨하게 한 상태로 콘트롤하는 것입니다.

 

미드쉽 엔진(MR)도 기본 원리는 같습니다만 파워 온 오버 스티어가 생기는 포인트와 리어가 흐르는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보다 민감한 감성과 재빠른 조작이 요구됩니다.

 

덧붙이면 FF는 악셀 온에서는 내내 언더 스티어라는 특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움직임과 대처법을 보다 많이 갖추고 있는 것이 능숙한 드라이버, 세팅의 프로가 되려면 경험을 쌓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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