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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전한 테인 요코하마 본사 공장

Teinkorea 2014. 1. 9. 10:58

 

요코하마 토츠카구에 있는 본사 및 공장

 

로비에 설치된 대형 코일오버 댐퍼 형상의 기둥


차입금이 전혀 없이 알차게 경영하던 일본 상장기업 테인이 그동안 임차하여 사용하던 요코하마의 본사와 공장을 바로 인근에 자사소유 부지에 건물을 신축하여 이번 연말연시 휴일을 이용하여 이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생산시설 이전이 완료되면 다음 주부터는 정상가동될 예정입니다만 그동안 며칠 공백이 있어서 일부 제품의 경우 생산과 공급 일정이 약간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높은 테인이 그동안 엔고의 시련 속에서도 이렇게 무차입 경영을 하면서 내실을 기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적절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것을 모토로 내세웠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저희들이 테인을 취급하기 시작하던 2000년도 초 어떤 분께서 일본 자동차용품 할인매장에 가봤더니 테인은 중급제품이더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맞습니다. 가격대로 보면 중간급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한계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라고 홍보하는 테인 제품이 품질에서는 결코 중간급이 아닌 최상급이라는 것은 자타가 인정하는 것이며 이는 50%를 상회하는 일본 시장 점유율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테인은 [품질 향상] 못지않게 기술혁신으로 [원가 절감]에도 노력을 매우 많이 합니다. 좋은 제품을 싸게 파니 당연히 많이 팔리는 것이고 많이 팔리니 저절로 원가절감 되는 규모의 경제 이점마저 활용하게 되었으니 이제는 가격으로는 중간급이 아닌 오히려 저가급에 가까워 그 누구도 감히 경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품질이 받쳐주지 못하는 제품을 고가정책을 써서 중간업자들의 마진을 많이 챙겨주면서 고급품인양 중간업자들까지 동원하여 대대적으로 홍보하면 일시적으로는 소비자들을 현혹시킬 수 있을지 몰라도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세상의 분명한 이치입니다. 테인은 절대로 이런 정책을 쓰는 기업이 아닙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에 의한 품질향상과 꾸준한 착한 가격 정책을 유지해 온 결과 일본에서 완성차 메이커들의 계열사들을 비롯하여 테인보다 훨씬 덩치가 큰 업체들이 너도나도 한 때 서스펜션 시장에 뛰어 들었으나 이제는 거의 흐지부지 유야무야되고 테인만 우뚝서게 된 것입니다.

요코하마에 자사 생산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중국에 제2공장을 내년 완공 목표로 건설 중에 있어 앞으로는 코일오버 댐퍼뿐만아니라 순정형 쇼바의 생산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 세계 애프터마켓 서스펜션 시장에서 테인의 위치는 더욱 더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때마침 엔화의 환율마저 폭락하여 도와주니 앞으로 테인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며 크게 기대됩니다.

 

 

 

 

 

 

 

-- 튜닝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