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pension Basic/코일 스프링

스프링과 승차감

Teinkorea 2011. 11. 7. 13:41

 

스프링 하중량을 줄이면 운동성능과 쾌적성 향상


- 스프링 상 중량과 하 중량


스프링 하 중량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가벼운 휠과 타이어를 장착한 자동차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자동차 보다 승차감과 운동성능이 월등히 좋은 것은 무거운 등산화와 가벼운 등산화의 차이와 같습니다.

 

이 이유는 무거운 스프링 하중량의 경우는 스프링 밑의 관성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관성력이 크면 노면의 요철에 대하여 적응력이 늦고 아무래도 우당탕한 움직임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한편 가벼운 스프링 하중량 (UNSPRUNG WEIGHT)의 경우는 관성력이 적고 노면의 요철에 대한 적응력이 좋고 기민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게다가 하중량을 줄이는 것은 상중량(SPRUNG WEIGHT)을 늘리는 것과 같기 때문에 승차감이 좋아지게 됩니다.

 

다시 한번 쉽게 설명하면 타이어가 노면의 충격을 받아 튀어 오를 때 타이어나 휠의 무게가 무거우면 같은 높이로 튀어 올라도 가벼운 것에 비하여 큰 충격을 스프링을 통하여 자동차 몸체에 전달하게됩니다.

 

가벼운 물체 와 무거운 물체가 같은 속도로 부딪쳐 올 때를 상상해보시면 그 충격의 차이를 아실 것입니다.

 

반대로 스프링 상중량은 충격을 받는 입장이므로 무거울수록 진동이 적게됩니다. 소형차보다 대형차가 승차감이 좋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동일한 차량이라도 빈차보다는 적당한 인원이 승차하였을 때가 더 승차감이 좋은 법입니다.

 

따라서 승차감만을 두고 볼 때는 스프링 하중량은 가벼울수록 스프링 레이트는 낮을수록 스프링 상중량은 무거울수록 좋아지게 됩니다.  바로 이러기 때문에 무거운 철제 휠 보다는 가벼운 알루미늄 휠이 훨씬 승차감이 좋은 것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휠을 가벼운 것으로 교체하는 대신에 타이어 편평비를 낮추어 승차감 개선효과를 상쇄하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합니다. 또 하나 스프링 아래에 무거운 차축을 두고 있는 RV차량의 승차감이 도저히 승용차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이것입니다.

 

 

-- 튜닝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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