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pension Basic/서스펜션 형식

서스형식 2 더블 위시본

Teinkorea 2012. 2. 11. 12:10

더블 위시본식

상하 일대일의 암 혹은 1개의 암과 몇 개의 링크에 의해서 구성하는 형식.

위시본은 조류의 가슴뼈를 말한다. A자형 암에 비슷한 형상의 차골(叉骨)인 것. 어퍼측 로워측 모두 A자형 암에 의한 구성이 기본이었던 것이 명칭의 유래다.

 

옛날부터 독립식 서스펜션의 대표적인 존재로서 제대로 된 레이싱 머신은 지금도 거의 100%가 채용하므로 고성능 서스펜션이라는 인상을 가지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어퍼암을 가지기 때문에 강성이 확보되기 쉽고 또 동적 지오메트리 등의 설계 자유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승용차의 경우는 패키징의 형편으로 링크 배치가 공간상 제약되는 경우도 많아 형식이 즉 성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또 A자형 암 이외로 구성되는 변형된 경우도 많으므로 정의를 한다면 [캠버 컨트롤용 링크를 가지고 상하 움직임에 따라서 가상 전타축이 이동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 두는 편이 낫겠다. 즉 주행중 캠버 변화가 없는 것을 이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륜에 널리 애용되었다가 맥퍼슨이 개발한 스트럿식이 나오면서 밀려나 승용차에서는 주춤하였는데 몇 년 전 잠시 그 장점이 부각되 복고기미를 보이는 듯 하다가 다시 주춤한 형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는 엔진룸 위에 운전석을 배치할 수 있어 구조적으로 유리한 승합차나 RV차량 외에는 별로 채용되지 않는 형식인데 한때 복고풍이 불어 현대에서 EF, XG 그리고 NF, TG 및 오피러스에 채용한 바 있었다. 그러나 YF와 HG가 나오면서 다시 맥퍼슨으로 회귀한 상태다.

 

현재 국내 시판 46개 신차 중 모하비, 로디우스,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등 RV 5개 차종 그리고 승용차로서는 오피러스가 유일하게 전륜용으로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볼 때 고성능 차량에서는 아직도 여전히 건재하다. 아래에서 이를 채용하고 있는 차량들 몇몇을 살펴본다.

 

 

 

 

코일스프링과 댐퍼 유닛 ②어퍼암 ③로워암  허브 케리어  스티어링 랙 / 타이 로드  스태빌라이저 링크  ⑦스태빌라이저

 

 

Audi R8

∎ 전형적인 더블 위시본 구성

 

코일스프링과 댐퍼 유닛 ②어퍼암 ③로워암  허브 케리어  스티어링 랙 / 타이 로드  스태빌라이저 링크  ⑦스태빌라이저

 

상하 모두 베이식한 A자형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형) 암을 이용해서 어느 것이나 휠경의 가운데로 알맞게 들어간다. 순 레이싱머신에 가까운 구성. 2 시트. 미드쉽 전용의 플랫폼이고 서스펜션 설계상의 적은 것이야말로 실현가능한 구성이다. 차체측 피봇트가 대단히 심플한 구조이지만 이것도 전용설계의 보디측에 강도 강성 확보를 위한 부재를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인 것. 형식의 원점이고 동시에 정점이기도 한 구성이다.

 

Porsche PANAMERA

∎하이 마운트 타입의 표본적인 배치

코일스프링과 댐퍼 유닛 ②어퍼암 ③로워암  허브 케리어  스티어링 랙 / 타이 로드  스태빌라이저 링크  ⑦스태빌라이저  

 

에어스프링을 채용한 사양. 파나메라는 카이엔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양차 모두 사이즈가 크고 중량급의 차체에 고출력 엔진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델이고 속도 에버리지도 꽤 높은 것이 상용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으므로 무난한 선택으로서 더블 위시본을 채용하고 있다. 어퍼암을 휠보다 상방에 두고 [하이 마운트 암] 방식은 시판 승용차에서는 베이식한 구성이지만 각 파츠를 만드는 자체가 강도 강성 확보를 위한 배려를 철저하게 하는 것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Peugeot 407/508

∎ 구성요소를 분해 재구축한 형태

코일스프링과 댐퍼 유닛 ②어퍼암 ③로워암  허브 케리어  스티어링 랙 / 타이 로드  스태빌라이저 링크  ⑦스태빌라이저

 

종래의 더블 위시본식 서스펜션의 각 구성요소가 담당하고 있던 역할과 기능을 일단 분해하고 다시 조립한 결과가 이러한 구성을 만들어내었다. 프론트는 상하의 암이 상하방향의 요동에 특화하고 허브 캐리어는 전타에 전념할 수 있는 구성. 양자간을 연결하는 [허브 캐리어서포트]는 맥퍼슨 스트럿식에 있어서 [스트럿 = 지주]의 역할을 맡고 캠버방향 전후방향 회전방향 모두의 힘을 받아내고 리어는 강고하면서 복잡한 형상의 어퍼암을 중심으로 필요 최소한의 링크 구성으로서 전체를 최대한 낮게 억제하고 있다. 모든 것을 리디자인한 더블위시본의 완전히 새로운 모양이다.

 

  

 -- 튜닝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