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ng Tip/Tuning Tip

휠 타이어의 인치업시 유의사항

Teinkorea 2012. 1. 7. 11:55

 

 

1. 설계사양
자동차 메이커에서 차량을 설계할 때는 해당 차종에 대하여 가장 적합한 디스크 휠과 타이어의 규격을 제시하게 되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설치사양이라고 합니다.

2. 호환규격
자동차의 주행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허용 범위내에서 다른 규격의 타이어와 휠을 장착할 수 있는데 이를 호환규격이라 하며 주로 설계사양보다 편평비가 낮은 타이어 및 림 지름이 큰 휠로 교환이 행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즉 일반적으로 림 지름을 인치로 표시하므로 큰 지름의 휠로 바꾼다고 인치업(inch up)이란 용어가 유래된 것입니다.

 

 

 

 

3. 플러스 사이징 시스템(Plus Sizing System)


**시스템 개요
기존에 장착되어 있는 타이어보다 편평비가 넓은 타이어를 장착하고자 할 때 타이어의 림 지름은 위의 사진과 같이 plus-one, plus-two로 한 단계식 올라가 기존의 타이어 외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플러스 사이징 시스템(Plus Sizing System)이라고 말합니다. 즉 전체 지름이 커지지 않는 범위에서 휠의 지름 사이즈를 키우는 인치업을 하려면 타이어는 점차 얇은(편평비가 낮은) 것을 사용할 수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전제조건
① 타이어 외경의 변화는 10mm 이내일 경우 호환이 가능합니다.
② 타이어의 하중지수는 정규규격과 같거나 클 경우 호환이 가능합니다.
③ 단면폭의 증가에 의해 타이어와 차량의 간섭여부를 체크하여야 합니다.

용어설명
- 하중지수 : 타이어가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수치로 표시한 것을 말하며, 타이어의 사이드월 부분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 차량과의 간섭 : 타이어의 단면폭과 림폭이 증가하거나 전체 지름이 커짐에따라 타이어와 차량과의 간격이 좁아지게 되어 서로 닿게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4. 타이어의 단면폭과 림폭의 변화
70시리즈 타이어를 60시리즈나 50시리즈로 교환할 경우 타이어의 단면폭이 늘어나게 되므로 이 늘어난 부분만큼 림의 폭도 커져야 합니다. 타이어의 단면폭은 림폭에 끼워 맞추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림폭의 변경이 없을 경우 타이어의 사이드월부가 필요 이상의 압력을 받게되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 림폭 이론치 : 대략 타이어 단면폭의 75%선으로 최소치가 설정됩니다. (예 : 단면폭 185mm인 경우 185 / 25.4 × 75% = 5.46")

5. 타이어의 전체 지름(외경) 계산
타이어의 외경은 타이어의 단면폭에 편평비를 곱한 것의 2배에다가 인치로 표시되는 휠의 지름을 mm로 환산하여 더하면 mm로 표시되는 전체 지름이 됩니다. 예를 들면 205 / 50 R / 15 인 경우는 (205 x 50% x 2) + (15 x 25.4) = 586mm 가 됩니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한 표기법


6. 인치업시 주의할 사항
첫째 타이어의 지름 사이즈
순정 상태의 서스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인치업하기 전 외경과 인치업한 후의 외경을 계산하여 그 차이가 10mm를 넘지 않도록 하여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한계 범위를 넘는 인치업에는 반드시 서스펜션 튜닝이 필요합니다.

둘째 타이어의 폭
지름이 같더라도 타이어의 폭이 넓을 경우 밖으로 튀어나올 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바깥 부분이 휀다와 간섭될 것입니다. 그리고 조향시 휠하우스 안에서 타이어의 안쪽 부분도 간섭이 발생하겠지요. 즉 몸집이 큰 바퀴가 작은 집에 들어가 있는 형상이 되는 것입니다.

세째 휠의 옵셋
이 수치는 휠에 자세히 보면 각인되어 있는데 주로 35에서 50정도를 사용합니다. 이 수치가 적을수록 휠이 밖으로 튀어나온 것을 말합니다. 이 수치가 플러스로 표시되더라도 순정보다 적은 경우를 두고 소위 '마이너스 휠'이라고 합니다. 즉 마이너스 옵셋이라고 하더라도 옵셋 수치의 절대치는 마이너스가 아닙니다. 원래의 순정 수치와의 상대적인 개념인 데 순정 옵셋은 차종마다 조금씩은 다릅니다.

전체 바퀴의 지름은 적정하다고 하더라도 이 옵셋이 순정보다 적으면 타이어의 위치가 휀다의 속에서 휀다의 바로 밑으로 나오기 때문에 전체 바퀴의 사이즈가 적더라도 간섭이 불가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휠 하우스 안쪽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네째 서스펜션 튜닝 여부
최근 시중에는 다양한 서스펜션 제품들이 공급되고 있어 장착후 차고를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합니다. 제품에 따라서 어느 정도 차고 변화를 주는지 미리 파악을 하여 이를 염두에 두고 인치업을 실행하여야 합니다. 즉 휠 타이어의 인치업과 서스펜션 튜닝과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반드시 병행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한번 선택한 휠, 타이어 인치업 사양을 나중에 변경할 때 등을 감안하면 언제든지 차고를 변화할 수 있는 차고조절식 코일오버 서스펜션 제품들이 최근에 점차 인기를 끌도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참고 자료 : 한국타이어

 

-- 튜닝앤코리아 --